파리 시립 아시아예술 박물관인 세르누치 미술관 공식 사이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본 페이지는 저희 박물관 인터넷 사이트의 간략한 버전입니다. 영어와 불어로 된 오리지널 버전 사이트도 있으니 많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술관 주소
7, avenue Vélasquez
75008 Paris
Tel : 01 53 96 21 50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 : 10 시 - 18시

 

1898 개관하여 오랜 역사를 가진 세르누치 미술관은 중국, 일본, 베트남 한국 예술품 15000 여점을 수집, 소장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한국 그리고 베트남을 연결하는 예술 교류를 통해 극동 아시아 예술을 프랑스에 소개하고 중국 예술품과 중국 고고학 유물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예술 전시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데, 세르누치 미술관도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문화적 배경을 고려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르누치 미술관은 2023년 한국의 여름이라는 주제로 두가지 전시를 준비했습니다.
2023년도 7월 25일부터 9월 24까지의 ‘한국 단색화 전시’와 7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백산 : 도자기 명인’ 전시 많은 관람 부탁 드립니다.
(이 두 전시는 무료입니다.)

 

 

오시는 길

주의 사항

세르누치 미술관은 정부가 공공기관을 위해 규정한 관람객들의 안전 예방 규정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대형 가방이나 배낭 그리고 기내용 가방의 미술관내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미술관 입구의 휴대품 보관소에도 맡길 수 없습니다.

미술관 입장 시 보안검색으로 인해 입장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관람객들께 사전 양해를 구합니다.

도보 :

Vélasquez거리 쪽 입구는 8구의  boulevard Malesherbes  111-11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Monceau 공원을 지나서 오실 수 있습니다 (공원 내 allée Comtesse de Ségur로 진입할 것).

차량 이용시 :

8구의  Saint Augustin광장에서 3분 거리.

Clichy광장 또는  Charles de Gaulle – Étoile광장에서 10분 거리.순환도로 (périphérique) 이용시 :  Porte Champerret 나 Porte d’Asnières로 진입할 것.

자전거 대여 - 벨리브 (vélib) 정류장 :

가장 가까운  vélib정류장은 8구 rue de Monceau  8번지에 위치.

지하철 :

지하철 2호선,  Villiers 역 또는Monceau 역 하차.

지하철 3호선,  Villiers역 하차.

버스 :

30번, 94번 -  Malesherbes/Courcelles 정류장 하차.

84번 -  Ruysdaël/Parc Monceau 정류장 하차.

 

관람료

세르누치 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특별 전시회 입장권 구입은 온라인 (이 경우, 당일을 포함한 향후 예약 가능)이나 미술관에서 구입 (이 경우, 당일 입장권만 구입 가능) 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상시 전시물 관람은 무료입니다. 

상시 전시물 관람은 무료입니다.

상시 전시물이나 임시 전시물 중 한 곳 또는 두 곳을 모두 관람시, 미술관 운영을 돕기위한 2유로짜리 « 기증 티켓 »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 « 기증 티켓 »은 전적으로 원하시는 관람객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특별 전시회 관람 요금

특별 전시회의 관람 요금은 해당 전시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일반 요금 : 8 유로

할인 요금 : 6 유로

18세 이하는 무료

외부 해설 도우미 (도슨트)의 동반 유무에 관계없이 단체 관람객의 경우 : 특별 전시회 입장 할인 요금 적용.   

특별 전시회 입장권 구입으로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해) 상시 전시실과 임시 전시실 관람이 가능합니다.   

단체 입장 티켓 판매  :

  • 20장 구입시 : 할인 요금에 추가로 10 % 할인
  • 50장 구입시 : 할인 요금에 추가로 20 % 할인
  • 100장 구입시 : 할인 요금에 추가로 30 % 할인

5인 이상의 단체 관람객들은 임시 전시회 관람시 요금 할인이나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성인 단체 관람객들의 경우, 개인당 할인 요금 적용
  • 14세 이상 26세 이하인 단체 관람객들의 경우, 10장짜리 반액 입장권 구입 가능

할인 요금 대상자 :

  • 대가족 가정
  • Paris Pass Familles  패스권을 보유한 가족
  • 교직 종사자
  • 18세 이상 26세 이하의 청소년
  • 교육 기관의 기록 관리원

무료 입장 대상자 (증명서류 제시자에 한함)

  • 국제 미술비평가 협회 회원 (해당년도에 유효한 회원권 제시)
  • 해설 도우미 (도슨트)/가이드 (해당년도에 유효한 직업카드 제시)
  • 국내 및 외국 박물관 학예사 (해당년도에 유효한 직책카드 제시)
  • 기자 (해당년도에 유효한 기자증 제시)
  • 국제박물관협의회 (ICOM)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 회원 (해당년도에 유효한 회원권 제시)
  • 구직 준비자/기초생활수급자
  •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증 소지자
  • 장애인및 동행보호자 (장애인증 또는 사진이 동봉된 신분증과 장애인 증명서류 또는 장애인 주차증 제시)
  • 상이군인과 동행보호자 (재향군인 사무국 발행 카드 제시)
  • 미술언론노조 회원 (해당년도에 유효한 회원권 제시)

무료 입장 :

  • 박물관의 밤 (Nuit des Musées)과 유럽문화유산의 날 (Journées européennes du Patrimoine) 축제기간 - 모든 관람객에 무료 개방
  • 파리 뮤제 (Paris Musées)가 발행한 « 자유입장권 » (laissez-passer) 소유자

관람 도움 장비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한국어 버전 사용 가능

이 어플은 여러분들의 관람시간에 맞추어 두가지 방식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  45분동안 저희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명작을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 1시간 30분 동안 저희 미술관의 전반적인 영구 소장품들을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3D 스캔을 통해 저희 박물관의 작품들을 더 잘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박물관 큐레이터가 추가한 내용들을 통해 박물관 관람의 경험을 풍부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방식 외에도 여러분들은 저희 박물관 관람을 준비하기 위한 모든 정보, 전시실에서 작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도 그리고 저희 컬렉션의 전반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 하실 수 있습니다.

 

미술관 전시실내 디지털 기기 :

터치 테이블 (불어/영어).

관람객들은 미술관 내에 설치된 디지털 기기를 통하여 앙리 세르누치 (Henri Cernuschi)의 삶과 여행 그리고 세르누치 미술관의 역사와 소장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터치 테이블을 이용하여 미술관 소장품을 탐험하게 될 것입니다. 터치 테이블은 소장품의 주제별 방문 또는 시대별 방문 등 다양한 방식의 미술관 방문을 제공합니다.  

 

관람 정보

세르누치 미술관에는 모든 장애인 관람객들의 방문이 가능합니다. 관람객들의 다양성과 모든 관람객들의 기대를 고려하여 최상의 관람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은 큰 글자로 작성된 자료, 청각장애인 용 오디오가이드, 휠체어 등 다양한 도구들과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관람객은 혼자 또는 동행보호자와 함께 자유롭게 혹은 제공된 프로그램을 따라 미술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상설 전시관과 전시회의 입장은 장애인과 동행보호자에게는 무료입니다. 장애인 그룹 관람시, 책임자의 요청이 있는 경우 관람 동선과 아틀리에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 맞추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체 장애인 :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미술관에 설치되어 있는 두 대의 승강기를 이용하여 미술관내 전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정면에 설치된 승강기를 이용하면 미술관에 직접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 (한 자리), 휠체어 (한 개), 그리고 다수의 접이식 의자 (매표소에서 요청), 지하층에 두 개의 장애인 전용 화장실 (남,여 한개씩, 승강기로 이동) 그리고 오디토리움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 전용 좌석 2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이 제공하는 전체 프로그램은 신체장애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고안되었습니다.

정신 장애인 :

세르누치 미술관은 시민단체 PEP 75가 제안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 박물관과 기념물 자유롭게 방문하기 » (Musées et Monuments en Liberté) 의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그룹별 또는 가이드와 함께 세르누치 미술관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예약 조건 :

해설 도우미 (도슨트)의 동행 유무와 관계없이 5인 이상의 그룹 관람시 예약이 필수적입니다.

예약신청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는 방문 한달전까지 미술관에 전달되어야 합니다.

 

소장품 설명

파리시가 운영하는 독창적인 박물관인 세르누치 미술관은 특출한 인물이었던 앙리 세르누치 (Henri Cernuschi)의 업적을 이어가면서 파리시와 중국 그리고 다른 아시아 문명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태리 밀라노 출신의 애국자였던 앙리 세르누치 (1821-1896)는 1848년에 시작된 이태리 독립운동의 실패로 1850년 프랑스로 망명하게 됩니다. 경제학을 공부한 후에 은행가가 된 앙리 세르누치는 프랑스 제 2 제정시대 (1852-1870)말에 사업에 성공을 거두어 큰 돈을 벌게 됩니다. 비극적인 파리코뮨 사건에 크게 충격을 받은 앙리 세르누치는 1871년부터 1873년까지 친구인 예술비평가 테오도르 뒤레 (Théodore Duret ,1838-1927)와 함께 세계일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는 일본과 중국을 여행하면서 많은 청동작품을 포함한 5000여점의 예술품들을 구입합니다. 파리로 돌아온 후, 그의 수집품들이 몇 달간 산업전시관인 Palais de l'Industrie에서 전시되면서 당시 프랑스의 일본예술품 애호 경향인 Japonisme에 큰 기여를 하게 됩니다.

동시에, 앙리 세르누치는 건축가  William Bouwens der Boijen (1834-1907) 에게 의뢰하여 파리의 벨라케즈 街 (avenue Vélasquez)에 개인저택을 짓게 하는데, 이 저택의 중앙에 마련된 큰 홀에는 자신의 수집품들 중 가장 인상적인 불교의 아미타불상을 전시합니다. 이후, 앙리 세르누치는 아시아 예술품들을 포함한 자신의 저택을 파리시에 기증합니다. 앙리 세르누치의 개인비서였던  의젠느 브느와 꼬스 (Eugène Benoît Causse)가 저택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1898년 10월 26일 개장하게 됩니다.

현재 세르누치 박물관은 네 국가의 소장품 콜렉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앙리 세르누치가 1871년과 1873년 사이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면서 수집한 소장품들을 기증받은 세르누치 미술관은  앙리 다르덴느 드 띠작 (Henri d'Ardenne de Tizac, 1877-1932)을 첫 번째 학예사로 맞이하여 중국예술 박물관이 됩니다.  Henri d'Ardenne de Tizac 학예사는 1905년부터 중국학 전문가인 에두아르 샤반느 (Edouard Chavannes, 1865-1918)와 폴 페이요 (Paul Pelliot, 1878-1945) 의 도움을 받아 주제별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고대 중국예술의 발견과 전파를 하게됩니다. 최근에는 파리시와 세르누치 미술관 후원회의 지원을 받아, 1976년에는 무 페이 (Mu Fei) 콜렉션으로부터 중국 창사 지방의 도자기 작품들을 구입하게 되어, 미술관 소장품들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은 고대미술 뿐만아니라 현대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소장 콜렉션을 넓히고 있습니다.

고대예술품의 예로는 금도금 장례 장식물 2점 (Agnès 와 Christian Deydier의 기증 그리고Yves 와Lotus Mahé의 기증, 2001년)이 있으며, 현대예술품의 예로는 1993년에 기증된 중국 현대미술가 오관중 (1919년 출생)과  주덕군 (1920년 출생)의 그림들을 들 수 있습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다수의 일본예술품들도 앙리 세르누치가 1870년과 1873년 사이 친구인 예술비평가 테오도르 뒤레와 함께 아시아 여행중 수집한 예술품들입니다. 일본예술 콜렉션은 주로 청동제 유물들 (2000여점)과 도자기 유물들 (1600여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예술 콜렉션 중에서 아미타불상은 앙리 세르누치의 저택이 건설되었을 때부터 건물의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앙리 세르누치가 사망한 후, 야요이 시대 (기원전 450년부터 기원후 300년까지의 시기)의 장창이나 오가타 겐잔의 병풍 일부 등 몇점의 작품들이 새로 구입되어, 주로 고대 중국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세르누치 미술관의 콜렉션에 추가되었습니다.

한국예술품들은 세르누치 미술관 개관 초기부터 소장품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앙리 세르누치의 기증품 중에는 고려시대의 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후 한국예술 콜렉션은 1980년대 이응노 화백과 그의 가족들의 기증으로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응노 화백의 가족은 2013년에도 다시 기증을 하여, 세르누치 미술관은 1950년대초부터 1989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이응노 화백이 그린 1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20세기 초, 세르누치 미술관이 점차 고대 중국 예술쪽으로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동안, 새로운 문화지역에서 수집된 유물들이 미술관의 전반적인 콜렉션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었습니다. 세르누치 미술관의 초대 학예사인  Henri d’Ardenne de Tizac은 1927년부터 100여점 이상의 석재, 청동제 그리고 도자기 예술품들을 에피날 (Épinal)의 수집가 빅토르 드망즈 (Victor Demange)로부터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 2대 학예사인 르네 그루쎄 (René Grousset)는 임기 초인 1933년에,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베트남 선사시대인 동선시대 (Dong Son)의 유물들 50여점을 기증받고, 알베르 푸이안느 (Albert Pouyanne)의 소장품들을 구입하였습니다. 1950년에는 르네 그루쎄 학예사가 다시 여러점의 10세기-15세기의 베트남 도자기 유물들을 구입하였습니다.

현재, 세르누치 미술관은 현재 1300여점의 베트남 유물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소장품의 대부분은 고고학 발굴을 통해 구입된 것으로, 스웨덴의 고고학자  Olov Janse의 발굴보고서에 따른 정확한 설명 자료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진품들임을 자랑하는 세르누치 미술관의 베트남유물 콜렉션은 또한 베트남과 프랑스와의 역사적 연관성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비록 과거에 고통스러운 관계를 맺은적이 있지만, 베트남과 프랑스 양국의 관계는 세르누치 미술관의 베트남유물 소장품들을 통해 현재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로의 구입과 기증을 통해  풍부한 콜렉션을 만들어 온 세르누치 미술관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중국예술 콜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몽소 공원 (parc Monceau) 끝에 위치해 있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세르누치 박물관은 1911년부터 국제적 명성의 전시회들을 개최하면서 아시아 문화의 다른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